여수 제이제이 10월25일 갈치 조황입니다. 기상악화로 일주일만에 출항했습니다.아직도 궂은 날씨의 여파로 파도가 매우 높고 바람도 세차네요.바다의 수온도 장소에 따라 편차가 많은것 같고 배들도 너무 많습니다.그래도 선장님의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씨알좋은 갈치와 대삼치들이 올라오네요.요즘 대삼치 인기가 많은 철이라 아예 대삼치 위주로 낚시하시는 조사님도 계시고 조사님의 취향에 따라 낚시를 하십니다.바다 수면에는 곤쟁이가 벌겋게 바글바글하니 좋은 조황이 기대되었는 데 수온의 편차 때문인지 갈치가 부상을 하지않고 바닥에서만 입질을 하는 상태입니다.시간이 점점 깊어지니 다른 배들이 우리배 주위를 들러싸네요.많은 배들이 이동한 모양인데 우린 다행히 한자리에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수온이 안정되는 내일 모레면 바다 상황으로 봐서 대갈치의 향연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네요.기대하여 주시고 오늘 함께하신 모든 조사님 수고하셨습니다.